돈 없는 남자친구와 헤어짐을 고민하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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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민하는 것만큼 참 서러운 게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좋은데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미래도 약속하기 버거울 때에는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이런 고민을 주위에 이야기하면 대부분 헤어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항상 나에게 미안해하는 남자친구를 보고 있노라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이별을 결정하기 힘들다. 이럴 때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돈이 아니라 다른 부분을 유심하게 살펴보고 결정할 것.​첫 번째. 그 사람은 왜 돈이 없는가? 이유가 가장 중요하다. 돈이 없거나. 빚이 많거나. 생활비에 항상 쫓기고 있거나. 충분히 그럴 수 있다만 왜 그렇게 살게 됐는지에 대한 원인부터 살펴봐야 한다. 단순히 돈 없는 남자친구에게 “돈”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 헤어질지, 말지 결단 내리기 쉽지 않다. 예컨대 도박으로 빚이 있거나, 사치를 과하게 하거나. 그런 상황과 초년생이라 돈이 없다거나. 학비를 갚고 있다거나. 원래 가난한 집에서 자라서 이제 막 모으기 시작한 단계라거나. 이런 상황은 차원이 다르다. 전자는 헤어지는 편이 낫다.​두 번째. 좋지 않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만약 돈 없는 이유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잘 되고자 열심히 살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 어차피 연애할 때 돈이 풍족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것저것 모으고 쓰다 보면 충분히 부족할 수 있다. 게다가 아직 나이가 어리다면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을 때라 더더욱. 돈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돈 없는 남자친구의 앞으로 비전을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란다. 만약 돈도 없는데, 백수에 취업 생각도 없는 남자. 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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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금전적으로 부족한 만큼 최선을 다하는가? 여자든, 남자든 금전적으로 상대에게 잘해줄 수 없을 때에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이따 보니 정신적으로라도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컨대 연락 잘하기, 애정 표현 잘하기, 근사한 건 못해도 데이트 자주 하기, 사소한 거라도 챙기기, 그 외 기타 등등. 이미 당신이 데이트 비용도 많이 내는 상황일 텐데, 자신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조차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만나지 않는 게 좋을 듯. 연애는 기브 앤 테이크다. 모든 부분에서 혼자 희생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다.​네 번째. 돈도 없는데, 인성마저 나쁜가? 이것도 위의 이야기에서 연장선일 수 있는데 능력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성적으로 괜찮은 사람도 아니라면 만날 이유가 없다. 예컨대 다른 연애 문제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이 아무리 단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 자체가 괜찮은 사람이고 나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감수하고 만날 수 있지만 그것마저 아니라면 보통 만날 이유가 없듯이 말이다. 어차피 이 문제는 돈이 문제가 아닌 듯. 성격도 안 좋은데, 돈도 없으니 덩달아 불만이 생긴다고 봐야 할 듯.​결론은 그렇다. 내 남자친구가 돈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유가 타당하고, 앞으로 잘 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서 열심히 살고, 미안한 만큼 나에게 정신적으로 잘해주고, 성격도 꽤 괜찮은 사람이라면 돈 없는 게 커버가 될 수도 있다.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법이니까. 하지만 이 네 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당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 만나지 않는 편이 좋을 듯. 그러니 돈에 얽매이지 말고 위의 네 가지를 자세히 보고 판단하시기를. 현재 연애 상담을 위한 문의를 받고 있으니,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연락 주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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